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7일 공개할 미발매 신곡을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공개했다.

제이홉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 단독 월드 투어 ‘제이홉 투어-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SEOUL) 3회차 공연을 열었다.

이날 제이홉은 7일 오후 2시에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를 팬들 앞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달콤한 선율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가사로 풀어낸 노래에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Adorn’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을 수상한 알앤비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팬들은 그가 노래를 부를 동안 휴대전화 플래시를 비추는 이벤트를 선사했다. 제이홉은 “이런 느낌을 오랜만에 받는다. 물론 오랜만에 공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팬들의 응원을 보니 기분이 다르다. 팬들이 신곡 무대를 팬들이 아름답게 꾸며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제이흅의 따끈한 신곡이다. 제이홉이 전역하고 나서 어떤 음악을 해야할 지 고민을 했다.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단순한 건데 요즘엔 그런 감정이 부족하다 생각했다. 제이홉이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한 적이 있나 생각했다”면서 “여러분을 향한 제대로 된 첫 세레나데라 할 수 있겠다. 미구엘이란 아티스트가 참여해 아름답고 풍성한 곡이 완성됐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한편,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 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이어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