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이 부른 ‘사랑 노래’ 어떨까…14일 ‘HOT’ 발매

스포츠동아 DB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이틀곡을 내놓는다.

4일 소속사 쏘스뮤직 공식 SNS에 게재된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HOT)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에는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핫’을 포함해 ‘본 파이어’(Born Fire), ‘컴 오버’(Come Over), ‘애쉬’(Ash), ‘소 시니컬’(So Cynical (Badum))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핫’은 록(Rock)과 디스코(Disco)가 가미된 팝 장르의 음악이다.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을 노래한다.

숀 멘데스(Shawn Mendes)와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세뇨리타’(Senorita),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 등 수많은 명곡에 참여한 알리 탐포시(Ali Tamposi),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 (feat. Nile Rodgers))으로 합을 맞춘 펠리 펠라로(Feli Ferraro)가 협업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쏘스뮤직

영국 유명 밴드 정글(Jungle)의 멤버 조쉬 로이드(J Lloyd)와 리디아 키토(Lydia Kitto)가 세 번째 트랙 ‘컴 오버’ 작업에 참여했다. 협업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정글만의 빈티지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르세라핌의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트랙 ‘본 파이어’는 지난달 21일 공개된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되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로 눈길을 끈다. 허윤진은 타이틀곡 ‘핫’과 수록곡 ‘애쉬’, ‘소 시니컬’까지 총 3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트랙 ‘소 시니컬’은 김채원, 홍은채도 힘을 더해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곡이 수록된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핫’은 3월 1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를 통해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오는 7일 신곡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전하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