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를 사용하는 원주 성문안CC 클럽 하우스 사우나 전경        사진제공|HDC리조트

온천수를 사용하는 원주 성문안CC 클럽 하우스 사우나 전경 사진제공|HDC리조트


HDC리조트가 리조트 온천 자원을 활용한 휴양시설 개발에 적극 나선다.
HDC리조트는 3년 전 원주 복합문화공간 성문안 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천연 온천수가 용출됐고, 지난해 초 같은 원주 지역의 오크밸리와 월송리 단지서도 추가 온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온천수 적합성 검사를 거쳐 3개 클럽 하우스의 사우나와 샤워 시설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온천 환경을 안정적으로 보존하면서 온천 자원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설 개발을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제규격 축구장 약 24개 면적에 달하는 17만6018㎡의 월송 온천 일대에 대한 온천원 보호 지구 적용을 신청해 올해 초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 완료를 기점으로 앞으로 성문안 휴양 지구 및 오크밸리 리조트 단지 내에 온천 자원을 활용한 스파,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DC리조트 관계자는 “월송 온천의 특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온천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공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월송 온천이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강원도를 대표하는 고품격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신중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성문안CC 클럽 하우스 노천탕       사진제공|HDC리조트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성문안CC 클럽 하우스 노천탕 사진제공|HDC리조트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