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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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펄펄 날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40, LA 레이커스)가 다시 한번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의 활약 속에 136-115로 승리했다.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매우 손쉽게 승리한 것이다.

제임스는 3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LA 클리퍼스전의 부진을 만회했다. 또 돈치치는 30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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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제임스의 정규시즌+플레이오프 5만점. 제임스는 1쿼터 3분 26초 돈치치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제임스는 직전 경기까지 기록한 4만 9999점에 3점을 더해 5만 2점을 기록했다.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도합 5만 점.

제임스는 이 3점슛으로 정규시즌 4만 1840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8162점을 더해 5만 2점이 된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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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모두 득점 1위의 기록. 정규시즌 4만 점은 제임스만이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대기록이다.

제임스는 이 3점슛을 시작으로 이날 34점을 몰아넣었다. 이에 정규시즌 4만 1871점과 플레이오프 8162점으로 도합 5만 33점이 됐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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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한 위치를 점령한 것. 각 부문 2위는 정규시즌 3만 8387점의 카림 압둘-자바, 플레이오프 5987점의 마이클 조던이다.

제임스는 불혹의 나이에도 이번 2024-25시즌에 평균 24.9점 8.0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퍼스트팀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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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임스의 목표는 5번째 우승이다. 물론 전력상 보스턴 셀틱스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밀린다는 평가. 하지만 공은 둥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