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광풍의 시작.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새 노래 ‘스위트 드림스’를 들고 7일 컴백했다. 복귀와 함께 아이튠즈 등 글로벌 대중음악 플랫폼에선 ‘제이홉 앓이’가 시작됐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예견된 광풍의 시작.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새 노래 ‘스위트 드림스’를 들고 7일 컴백했다. 복귀와 함께 아이튠즈 등 글로벌 대중음악 플랫폼에선 ‘제이홉 앓이’가 시작됐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이 모든 걸 휩쓸 것.’

이를 방증하듯 제이홉 출격에 전세계가 들썩였다. 글로벌 대중음악 대표 플랫폼 가운데 하나 아이튠즈가 그 예다. 새 노래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발매 당일인 7일 1위 직행은 물론, 발표 이틀째인 8일까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이홉의 컴백곡 ‘스위트 드림스’는 8일 아이튠즈 기준 북미 2위, 일본 1위, 독일 2위, 영국 6위 등 글로벌 팝 주도국들을 위시로 전세계 고른 최상위 성적을 내며 그야말로 ‘폭주 모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성적 추이는 한편 제이홉 개인 팬덤은 물론 방탄소년단 ‘아미’의 건재함, 나아가 연내 희망하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주요 단서로 작용하며 글로벌 팝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량적 수치로도 압도하는 컴백과 맞물려 제이홉은 무려 반나절에 걸친 팬덤 플랫폼 ‘위버스’ 상 초장기 라이브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6일과 7일 12시간에 걸쳐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발표를 기념한 라이브 방송을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진행했다. 방송에서 제이홉은 야식 먹방, 그림일기 작성, 잘 자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12시간 이상 팬들과 소통했다.

해당 라이브는 실시간 누적 재생 수 2700만회를 기록하며 위버스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맏이 진과 제이홉의 복귀와 맞물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RM과 슈가, 지민, 뷔, 정국의 군 제대를 앞두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