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위험성과 사전예방 조기진단 널리 알리기 위해 20분간 동참
12일 오후 8시40분부터 20분간 경관조명 그린색상 표출 동참
광안대교 그린라이트 점등 전경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그린라이트 점등 전경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부산의 대표 상징물인 광안대교가 그린 색상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부터 20분간 광안대교 경관조명 전체를 녹색점등으로 표출한다고 밝혔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25년 세계녹내장 주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녹내장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행사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매년 3월 둘째 주)을 맞아 대표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녹내장의 위험성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 주제를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정기검진으로 실명 예방’ 지정해 매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상징인 광안대교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상징물이 함께 그린색상 표출에 동참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세계 녹내장 주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여 시민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러 안과 질환 중에서도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 실명에까지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려워, 조기 단계에서 녹내장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