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 아시아 유일 참석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에 참석한 전 세계 의료진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에 아시아 유일 의료기관으로 참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는 1999년 미국 미시건주 페처연구소에 8개 학술의료기관이 모여 설립한 학회다.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듀크대, 메사추세츠대, 애리조나대 의과대학 및 연구기관이 모여 창립했으며, 통합의학 연구와 임상치료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다.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올해 학회에는 하버드대, 예일대, 펜실베니아대, 버지니아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등을 비롯해 93개 의학기관, 6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학회 메인 세션에서 통합의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해당 학회의 정식 회원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이예슬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장은 학회에서 ‘말초신경병증(CIPN)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침 치료 후 약물 사용 감소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침 치료가 CIPN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통증 약물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예슬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장이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장기호 자생메디컬아카데미 팀장은 ‘불안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연구’를 주제로 연단에 섰다. 해당 연구는 지난 수년간 출판된 20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를 종합, 침 치료가 불안 증상 완화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학회에서 2022년 척추관절연구소가 창간한 통합의학 학술지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PIM)과 자체운영 중인 자생국제학술대회(AJA)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세계적인 의료진이 모여 통합의학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이번 학회에 유일하게 아시아 의료기관으로 참석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과의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학과 통합의학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