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은 어머니 나라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결혼이주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에 거주하며 아시아 권역의 어머니 나라 대학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 졸업까지 연 250만 원, 교환학생 신분으로 수학하는 경우 교환학생 동안 연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반대로 어머니 나라에 거주하며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도 같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4월 13일(일)까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재단이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해 아시아발전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중순 발표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