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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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의 대가’ 배우 박영규가 웃음 전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12일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했다.

‘순풍 산부인과’로 MZ세대에게도 친근한 박영규는 이날 “‘순풍 산부인과’를 한지 27년이 지났다. 그때는 ‘장인어른 왜 그러세요’ 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장인어른이 됐다. 내 코미디 코드가 내 인생과 어떻게 섞여서 시청자들을 웃게 할지 고민이 많다. 고민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순수한 웃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는 K-줌마 자매와 범상치 않은 가족들의 거칠면서도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박영규는 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분) 자매의 아빠 오영규를 연기한다. 첫 작품 이후 하향길만 걷고 있는 그는 두 딸의 엄마인 최광자(신신애 분)와 성격 차이로 이혼한 뒤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는 3월 19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