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촉구… 주민 서명부 전달

지난 14일 김성제 시장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촉구하는 9만 3,650명의 시민 서명부를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지난 14일 김성제 시장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촉구하는 9만 3,650명의 시민 서명부를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4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의왕시 개발사업과 관련된 주요 정책 현안을 건의하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현재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와 지난해 11월 발표된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와 관련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국철 1호선 및 동탄인덕원선 추가 정거장(월암역·왕곡역) 신설, LH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편익시설 지원 확대,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확대 등 주요 현안을 적극 설명했다.

●9만3,650명 주민 서명부 전달…시민 염원 강조

지난 14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국토부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지난 14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국토부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김 시장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촉구하는 9만3,650명의 시민 서명부를 박 장관에게 전달하며, 이번 철도망 구축계획에 의왕 연장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철도교통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과 ‘월암역’ 및 ‘왕곡역’ 신설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시민 편익시설과 자족용지 확대 필요성

지난 14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국토부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지난 14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국토부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김 시장은 또한 도서관, 문화·복지센터 등 주민 편익시설과 의료·바이오·AI 산업 입지를 위한 자족용지 확대가 이번 도시개발에서 중요한 핵심 사업임을 언급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의왕시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를 통해 충분히 검토 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장은 “16만 의왕시민이 한뜻으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염원하는 만큼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