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가수 휘성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43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마이티마우스 추플렉스(상추), 하동균, 김나운 등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1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추플렉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앤비 가수로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 다수의 작사 작곡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고인의 이력을 소개, “그는 음악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고 음악이 전부였던 사람이었다”라고 추억했다.
김나운은 “온갖 안 좋은 이야기들이 인터넷에 많다”라며 “내 동생 내 오빠 내 가족이다 생각하시고 제발 예쁘지 않은 내용을 올리지 말아줬으면 한다. 한 분 한 분 나서서 지켜주신다면 휘성은 영원히 우리에게 훌륭한 아티스트로서 남을 것”이라고 추도했다.
휘성의 친동생 최혁성 씨는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분들과 형의 동료 여러분을 보면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주었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라며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애도했다.
팬클럽 회장의 추도사가 이어졌고 팬들은 ‘다시 만난 날’을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팬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3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 개최를 앞두고 있었으며 23일엔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단독 콘서트 ‘화이트데이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결국 KCM과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고, KCM과 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역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타이틀곡 ‘안 되나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어’, ‘불치병’ ,‘위드 미’ 등 히트곡으로 알앤비 장르의 대표 가수로 자리잡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마이티마우스 추플렉스(상추), 하동균, 김나운 등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1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추플렉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앤비 가수로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 다수의 작사 작곡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고인의 이력을 소개, “그는 음악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고 음악이 전부였던 사람이었다”라고 추억했다.
김나운은 “온갖 안 좋은 이야기들이 인터넷에 많다”라며 “내 동생 내 오빠 내 가족이다 생각하시고 제발 예쁘지 않은 내용을 올리지 말아줬으면 한다. 한 분 한 분 나서서 지켜주신다면 휘성은 영원히 우리에게 훌륭한 아티스트로서 남을 것”이라고 추도했다.
휘성의 친동생 최혁성 씨는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분들과 형의 동료 여러분을 보면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주었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라며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체적 삶은 끝났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애도했다.
팬클럽 회장의 추도사가 이어졌고 팬들은 ‘다시 만난 날’을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팬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3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 개최를 앞두고 있었으며 23일엔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단독 콘서트 ‘화이트데이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결국 KCM과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고, KCM과 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역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타이틀곡 ‘안 되나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어’, ‘불치병’ ,‘위드 미’ 등 히트곡으로 알앤비 장르의 대표 가수로 자리잡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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