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리더 대구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본격 추진

입력 2025-03-25 1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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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현황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현황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 논의
대구광역시는 25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구시의 공공기관 구조개혁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시는 미래, 산업, 행정, 재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홍준표 시장 취임과 동시에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단행해 불과 3개월 만에 산하 18개 기관을 11개로 통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구조개혁은 공공기관의 난립으로 인한 방만한 경영과 기능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다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핵심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는 공공기관 통폐합 이후에도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해 왔다. 엑스코를 비롯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등 모든 기관이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으며, 조직 슬림화, 경비 절감, 신사업 발굴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대구시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은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정부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확보했고, 2024년에는 대구교통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행안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원 126명 감축, 조직 32개 부서 축소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대구시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대구가 혁신의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포함해 ‘혁신 100+1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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