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 에스토니아 환경위원장과 에너지 협력 논의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요코 알렌데르(Yoko Alender)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요코 알렌데르(Yoko Alender)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2대 국회에서 한-에스토니아 의원친선협회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이번 접견은 2023년 한-에스토니아 친선협회 대표단의 에스토니아 방문과 2024년 하반기 예정된 에스토니아 외교위원회의 방한에 이은 의회 교류의 일환으로 더욱 의미를 가졌다.
에스토니아는 1991년 한국과 수교를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우방국이다. 2020년 주한에스토니아대사관 개설에 이어 지난 3월 19일에는 주에스토니아 한국대사관이 공식 개관하면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날 접견에는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에스토니아대사가 동석해 논의의 폭을 넓혔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요코 알렌데르(Yoko Alender)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위원장은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 시대 도래로 인해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너지·환경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이번 접견을 통해 양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에 요코 알렌데르 위원장은 “에스토니아가 전력 공급 문제를 겪던 시기에 한국 기업의 도움으로 에너지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전력뿐만 아니라 원자력,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요코 알렌데르(Yoko Alender) 에스토니아 의회 환경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 위원장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역량은 국가 산업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전력 생산 및 소비 기술과 노하우가 에스토니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