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살려줘” 이시영 드레스 입고 발라당…만취+좀도둑질 ‘폭소’ [종합]

연기자 이시영이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공개했다.

2일 이시영의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는 ‘파리에 흠뻑 취해버린 브이로그(술 냄새주의)’라는 제목으로 파리 출장 브이로그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각종 패션쇼 참석차 파리에 방문한 이시영은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프로페셔널하게 행사를 마쳤다. 하지만 우아한 백조에게도 남모를 고통은 있었다. 이시영은 “발가락이 부러진 것 같다. 힐이 20cm는 되는 것 같다. 너무 높다”면서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으며 리무진으로 이동했다. 리무진에 타자마자 드러누운 이시영은 “너무 힘들어. 살려 주세요 제발. 발이 마비된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시영은 쇼를 마친 후 여유로운 식사를 즐겼지만 비가 쏟아진 탓에 급하게 호텔로 돌아왔다. 그는 뒤늦게 식당의 샴페인 잔을 그대로 들고 온 사실을 깨달았다. 이시영은 “나 취했나봐”라고 황당해하며 “손에 든 게 많아서 전혀 몰랐다. 심지어 샴페인이 남아 있다”며 남은 샴페인을 들이켰다. 스태프는 “도둑이다”라고 농담하여 크게 웃었다.

마지막 날에도 무사히 일정을 끝낸 이시영은 호텔 화장실에서 바지를 갈아입는 모습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