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의 팬클럽 측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약 5100여만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를 통해 이뤄진 이번 나눔은 가수 장민호의 산불 피해 지원 기부에 맞춰 전국의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정성으로 마련됐다.

팬클럽 민호특공대 측 “장민호 님이 평소 보여준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닮고 싶었다”며, “기부금이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장민호 님과 함께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뿐만 아니라 주거, 의료, 심리 회복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회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장민호는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왔으며, 팬클럽 ‘민호특공대’ 또한 그 뜻을 함께 나누며 꾸준히 기부와 봉사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