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민생 현장 속으로

●시민과의 약속 지킨다… 임병택 시장 현장 점검 나서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시정 행보를 본격화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시정 행보를 본격화했다. 시는 ‘2025 신년 인사회’에서 제기된 시민 건의 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안건을 중심으로, 4월 3일부터 11일까지 관계부서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점검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내 20개 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2025년 시정계획을 공유하고,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는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총 300여 건의 다양한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시는 이를 면밀히 분석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장 중심 해결을 추진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시정 행보를 본격화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먼저, 현장 방문 첫날인 4월 3일에는 능곡동 및 장곡동 내 4곳의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해결책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룬 4개 안건은 ▲시흥능곡역 2번 인근 보도육교 설치 ▲능곡동 공영주차장 부지확보 및 조성 ▲장현천 일대 산책로 가로수 식재 ▲장곡동(황고개로 530 일원) 횡단보도 설치요청 등이다.

임 시장은 능곡역 인근 보도육교와 주차장 조성 요청에 대해, “주민의 통행 안전과 교통 편의를 고려해 단기적으로는 부설주차장 공동사용 등 임시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지 확보 및 보행 공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장현천 일대 가로수 식재 요청 현장에는 안건을 제안한 주민도 함께해 실질적인 의견 수렴과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식재 범위 검토와 함께 예산 확보 등 사업 추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시정 행보를 본격화했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장곡동 황고개로 일대의 횡단보도 설치 요청과 관련해서는, “사전 절차인 교통안전심의를 거친 후 조속한 설치를 약속”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드시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장기 과제일지라도 약속한 내용은 반드시 실천해 시민과의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신년 인사회에서 접수된 300여 건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분야별 책임 부서를 지정, 지속적인 검토와 정기 점검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 localk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