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4월 25일까지 모집, 일반‧휴게음식점 50개소 대상
밀키트 상품화부터 온라인 판로‧마케팅까지 컨설팅
대구광역시는 외식업소의 새로운 수익 창출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4월 25일까지 참여 외식업소 50개소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키트 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로 개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밀키트 시장 진입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 관내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이며, 밀키트 상품화와 온라인 판매에 의지가 있는 일반 및 휴게음식점이다. 단,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유사 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선정된 50개소는 올 연말까지 컨설팅 전문 수행기관인 ㈜미래지역산업개발원을 통해 △밀키트 상품 개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및 판매 교육 △상품 홍보 및 마케팅 △기존 상품 개선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밀키트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도에 본 사업에 참여한 A업소는 “컨설팅을 통해 메뉴 개발부터 패키징, 판매까지 지원을 받아 밀키트 출시 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상표 등록과 레시피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들이 밀키트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사업 참여 업소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4월 7일부터 25일까지 전화(053-426-2272) 문의 후, 이메일(fedi@fedi.co.kr)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 누리집 ‘공모/모집’ 게시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