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한국의 대표적인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을 주제로 한 인스타그램 스티커 배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스티커를 배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궁궐을 전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적 매개체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크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을 상징하는 인스타그램 스티커 4종을 비롯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글 손글씨로 표현한 스티커 12종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화살표 스티커 2종을 제작했다. 이 스티커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토리, 댓글, DM, 메신저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한국의 궁궐을 전 세계와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전 세계 사용자는 손쉽게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 스티커를 활용해 한국의 궁궐을 디지털 공간에서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이야기를 나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는 상단의 이모티콘 아이콘, 댓글창에서는 오른쪽의 이모티콘 아이콘, DM에서는 메시지 창 오른쪽의 ‘더보기’ 아이콘을 클릭한 후, ‘GIF’를 선택하고 ‘4대궁’을 검색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궁궐을 단순한 건축물이나 관광지로서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역사, 그리고 시대를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세계인들과 나누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경복궁의 웅장한 품격, 창덕궁의 자연과 어우러진 고요함, 창경궁의 고즈넉한 정취, 덕수궁의 근대적 아름다움 등 각 궁궐의 독특한 특징이 스티커 디자인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된다. 궁궐을 방문하거나 관심 있는 이들이 이 스티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궁궐을 전 세계에 생동감 있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스타그램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 궁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반크는 그동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한국 홍보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포했으며, 그 총조회수는 2억 회를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올바른 한국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온라인 확산을 위해 SNS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지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4대궁 스티커 프로젝트는 한국의 전통 궁궐을 새로운 디지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스티커들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한국의 궁궐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다채롭게 소개할 수 있는 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전통을 녹여내고, 디지털 공간에서 문화적 소통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크의 양소희 연구원은 “궁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할 때, 궁 스티커와 함께 손글씨 한글 단어 및 화살표 스티커를 활용하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크의 구승현 전략 기획 연구원은 “4대궁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적인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는 궁궐의 매력을 온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크는 궁능유적본부와 1월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의 궁궐과 왕릉 유산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글로벌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고 있다.

반크는 또한, 한국의 우수한 정책을 한류의 일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정책 제안 및 소통 플랫폼인 ‘울림’과 ‘열림’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