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창업자금 지원 사업, 18일까지 모집… 스마트·친환경 분야 집중 육성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경제 혁신을 이끌어갈 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창업 자금 지원 예산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오는 4월 18일까지 ‘제2차 창업 자금 지원 사업’에 참여할 창업 기업 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1차 창업 자금 지원 공모에는 총 55개 팀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10개 팀이 선정돼 사업 자금을 지원받았다. 시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창업 자금 지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가 예산을 긴급히 확보해 2차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2차 창업 자금 지원 사업은 스마트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 기술 분야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0개 팀을 추가로 선정해 선정된 기업에게 사업화 개발비, 홍보 및 마케팅 비용, 시제품 제작 및 재료 구입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조금을 최소 1천500만 원에서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창업 활동에 필수적인 사무 공간 지원, 체계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 제공, 맞춤형 멘토링 및 전문 컨설팅 지원, 그리고 투자 유치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창업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교육, 진단,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명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광명시에 본점을 두고 창업한 지 7년 미만의 초기 창업 기업 대표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기업 대표자는 광명시청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필수 제출 서류와 함께 이메일(gmstartup@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혁신성, 시장 경쟁력,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그리고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은 곧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사회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동력”이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창업 기업들이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창업 자금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누리집(gmstartup.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2680-6662)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