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년 ‘취향 저격’ 공간 만든다…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 본격 추진

●경기도 공모 선정, 도비 1천만 원 확보…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 모집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에서 지난 2024년에 진행된 청년낭만프로그램 모습(컬러드로잉).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경기도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1,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즐길 수 있는 ‘과천시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천시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은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내 공간을 발굴해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가죽공예, 미술, 음악, 요리 등 다채로운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과천시 청년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개의 사업자를 선정해 공간 임차료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클래스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청년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과천시 내에서 가죽공예, 목공, 도예, 다도, 제과제빵, 요리, 체육,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활동을 청년 대상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는 오는 4월 15일까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청년 활동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지역 내 청년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관내 다양한 사업장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이 과천의 청년들이 가진 창의성과 활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지역 사회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