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2025.03.1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2025.03.13. jini@newsis.com


배우 강하늘이 영화 ‘야당’의 주인공으로 나서 느낀 연기적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4월 23일 개봉하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판을 설계하는 브로커(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의 타이틀롤로 나선 강하늘은 “제 캐릭터가 바로 ‘야당’(마약 브로커)이고 관객이 제 캐릭터를 따라오면서 영화를 보셔야 하는데, 이 캐릭터가 너무 악해 보이면 비호감이라 따라오기 힘드실 것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렇다고 이 캐릭터를 선하게 정당화하며 연기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그 안에서 선타기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이 친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시면서 따라와 주시길 바라면서 연기했다”며 “특히 후반부에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속 시원함’을 위해 어느 정도의 표정과 호흡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