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순회… B2B 상담·관광 설명회 개최

지난 2024년 일본 로드쇼 참가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지난 2024년 일본 로드쇼 참가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4월 8일부터 일본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2025 일본 지역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강원 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도쿄 등 3개 주요 도시를 3일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 상담 및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지역 관광 설명회에서는 강원자치도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일본 현지 여행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강원 관광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해외 강원관광사무소 도쿄 지사도 이번 로드쇼에 함께 참여해 일본 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은 2024년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경향을 보여왔다. 이에 강원자치도와 재단은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일본 관광객들이 수도권 외 지역, 특히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보유한 강원도를 적극적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풍부한 문화유산, 겨울 스포츠의 메카, 그리고 매력적인 한류 콘텐츠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자치도와 재단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일본 내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 관광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한류 드라마 촬영지 투어, 다채로운 미식 체험, 깨끗한 자연 속에서의 힐링 관광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개별 자유여행객(FIT)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 모두를 타겟으로 하는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지역 한국 관광 로드쇼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일본 시장 내 강원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매력적인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