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이 박현호와의 파혼설을 부정한 가운데, 신혼여행을 미룬다. 앞서 은가은은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서 “결혼식을 안 하고 싶다”라고 눈물을 흘려 파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은가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2라디오 해피FM(수도권 주파수 106.1 MHz)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통해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오는 4월 12일 가수 박현호와의 결혼을 앞둔 은가은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1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위해서 2주간 신혼여행을 미룰 예정이다. 라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은가은이 4월 8일부터 진행되는 청취율 조사 기간을 위해서 신혼여행을 미룬 것.

은가은은 4월 11일 금요일까지 생방송을 진행하고, 12일 결혼식을 하고 온 뒤 14일 월요일부터 라디오 생방송을 한다.
4월 8일 화요일부터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서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8일 에녹, 9일 마이진, 11일 신승태와 미스김, 14일 신성, 15일 최수호와 김소연, 16일 서지오, 그리고 18일에는 박현호가 출연한다. 특히 박현호는 은가은과의 결혼식 이후 라디오에 처음 출연해 자신의 신곡 ‘웃자’를 부른다.

4월 22일부터는 신혼여행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은가은을 대신해서 동료가수 김수찬과 홍지윤이 스페셜DJ를 맡아 진행한다, 22일과 23일은 김수찬, 24일부터 27일까지는 홍지윤이 진행을 맡는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2라디오(수도권 주파수 106.1 MHz)를 통해 방송되며,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KONG)과 KBS 2라디오 HappyF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