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비스산업 앵커기업 유치 나선다

경상북도 서비스산업 투자유치협의체 참가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서비스산업 투자유치협의체 출범
맞춤형 지원 통해 실질적 투자 견인

경상북도가 도내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전략적 투자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북도는 7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서비스산업 투자유치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호텔·리조트, 데이터센터, 물류 등 서비스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서비스산업 분야별 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적 강점을 살려 유망 기업 발굴과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 △협의체 운영 방안 소개 △경북 서비스산업 투자 환경 발표 △시군별 호텔·리조트 투자 제안 △투자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이 이어졌으며, 향후 협의체는 연 2~3회 전체 회의와 수시 소규모 회의를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소규모 회의에서는 현안별 전문 자문과 심층 토론이 이루어진다.

경북도는 이번 협의체 출범이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대규모 개발사업과 맞물려 지역 서비스산업의 성장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신공항 주변에 첨단산업단지와 주거·생활 인프라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와 연계된 호텔·리조트·물류 분야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경북 전역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신승훈 경북도 투자유치단장은 “서비스산업 투자유치협의체는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