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염재호 총장과 ‘AI 시대’ 주제 AP 포럼 진행

입력 2025-04-08 1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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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AP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AP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연계한 ‘포항형 스마트시티’ 구축 방향 점검
포항시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AP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AI 시대의 뉴노멀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염 총장은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사회시스템의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과 네트워크 기반 사회의 도래는 산업,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서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마트시티에 대해서도 “원격의료, 스마트홈, 자율주행 교통 등 도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는 단순한 기술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나 소규모 사무 형태의 확산, 주 30시간 근무제 등 새로운 노동 형태가 기존 대량생산 중심의 사회 구조와 결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이제는 ‘뉴노멀’에 맞는 새로운 사회 규범을 만들어갈 때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기술 낙관주의에만 기대는 접근에 경계심도 나타내며 AI는 도구일 뿐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인간의 철학과 상상력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통찰력 있는 강연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포항이 나아가야 할 도시 전략과 방향성에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며 “특히 포항시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조망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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