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50만 관광객 돌파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

입력 2025-04-08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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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플루언서들 애기봉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 ‘케이 컬처’ 행사 진행


김포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애기봉의 장관에 탄성을 지르며 애기봉 곳곳을 감상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애기봉의 장관에 탄성을 지르며 애기봉 곳곳을 감상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는 글로벌 커피브랜드를 유치한 후 4개월 만에 50만 관광객을 돌파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 외국인 인플루언서에게 홍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과 7일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 중 스페인, 페루, 이집트,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전 다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애기봉 경관에 감탄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북한의 풍경에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으로 이뤄진 행사로 4월부터 10월까지 주한 외국인들이 김포 등 ‘케이 컬쳐’ 주요 지역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지원하는 ‘2025 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행사 중 첫 프로그램이다.

특히 행사를 통해 문체부는 김포·강화를 시작으로 동해·삼척, 경주, 무주·진안, 공주·부여 등 각자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다는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 개성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김포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는 ‘케이-낭만루트’라는 주제로 국내 최단거리의 북한 조강전망대에서 강의 낭만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북한 조강전망대와 애기봉 스타벅스를 찾은 참여자들은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민가가 보이는 가운데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음에 벅찬 감동을 표했다. 



아울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야간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으며 군과의 협의로 야간개장을 이룬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34.2% 증가한 13만 1,386명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약 44.8% 증가한 19만 234명이 찾았고 최근에는 개관 3년만에 5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수립하여 현재 월평균 방문객이 3만 2천명을 넘어서며 2025년에는 연간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포시는 국립중앙극장의 콘텐츠 및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개최 등 기존과는 다른 콘텐츠의 격상을 이끌며 계절별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이며 동시에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컨퍼런스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고 애기봉 전망대에 스타벅스를 오픈하며 30여곳이 넘는 내외신이 취재해 전세계에 특별한 관광명소로 보도되며 확실한 세계명소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공간문화대상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누리쉼터상)과 2024년 예술경영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경기도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김병수 시장은 “이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소다. 안보 관광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명소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김포시는 새롭고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행사 내용을 기록한 영상을 아리랑티브이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게재,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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