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대선 국면 공직자 정치 중립 강조

입력 2025-04-08 22:26:1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민생 챙기고 추진 사업 속도 내 도민 체감 높여야”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도내 공직자들에게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어떠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도정 추진에 매진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무원 여러분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상되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도민들의 민생을 꼼꼼히 챙기고,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수많은 역점 사업들에 속도를 내어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노력에 조금의 흔들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중요한 두 달 동안 우리의 주요 사업들이 진행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도정을 더욱 굳건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하며, 현재 충청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내실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진행 속도를 높여 도민들이 그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며 “‘일하는 복지’라는 새로운 도전 역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집중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충북아트센터와 도립미술관·문학관, 파크골프장, 그림책도서관 등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 역시 계획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도정 목표로 설정한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새로운 충북의 핵심 초점을 ‘AI 충북’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도민 모두가 다가오는 AI 시대를 슬기롭게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신나는 도민의 중심에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최우선으로 두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청북도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며 오랫동안 공들여 추진해 온 대형 사업들에 대해서도 정치적 상황에 흔들림 없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난해 과감하게 절대농지 117만 평을 해제해 조성하고 있는 오송 바이오스퀘어 건설 사업과,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확보하는 것은 충북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다가오는 대선 과정에서도 이러한 중요한 사업들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장관섭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