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직접 참여 소통… 브랜드 인지도 향상·지속 성장 지원

●청년 창업 ‘롱런’ 지원… ‘톡톡데이’ 성황, 맞춤형 마케팅·네트워크 강화

지난 8일 단양군청 4층 회의실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 ‘톡톡데이(Talk Talk Day)’가 20여 명의 청년 창업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단양군

단양군이 청년 창업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난 8일 단양군청 4층 회의실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 ‘톡톡데이(Talk Talk Day)’가 20여 명의 청년 창업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단양군 청년 창업자로 선정된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 청년 창업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지난 8일 단양군청 4층 회의실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 ‘톡톡데이(Talk Talk Day)’가 20여 명의 청년 창업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단양군

행사장에서는 창업자 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협업 아이디어 논의가 이루어져 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단양군은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창업자 롱런(Long-Run)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롱런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먼저 창업자의 브랜드 정체성과 단양군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사인보드를 각 사업장에 설치해 청년 창업 사업장임을 명확히 알리고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8일 단양군청 4층 회의실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 ‘톡톡데이(Talk Talk Day)’가 20여 명의 청년 창업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단양군

또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지원하는 마케팅 패키지를 제공하고, 파워블로거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초기 창업 단계에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창업자들을 위해 ‘스타터 마케팅 패키지’를 운영해 시장 조기 안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창업자 간의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 공유와 전문가 Q&A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단양군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 간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개별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이 지역 내 건강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일 단양군청 4층 회의실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 ‘톡톡데이(Talk Talk Day)’가 20여 명의 청년 창업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단양군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 창업자는 “톡톡데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과 교류하며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청년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단양군은 이번 ‘톡톡데이’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에 ‘톡톡데이’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창업자 간의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장관섭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