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첨단재생의료 협력 강화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관계자들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유럽 최고 수준의 재생의학 기술과 협력 모색
국제 공동연구·인력양성 등 글로벌 생태계 구축 본격화

경상북도는 8일, 서울 범부처재생의료사업단 회의실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IBMT)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라운호퍼 IBMT 연구소의 헤이코 짐머만 소장과 피터 호프만 행정실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홍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독일의 선진 재생의료 기술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재생의료 기술, 세포공학 및 유전자 편집 기술 등 첨단 기술 동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3D 프린팅을 활용한 바이오디바이스, 대장내분비세포 및 면역세포 연구 등 다양한 혁신 성과가 주목을 끌었다.

경북도는 이번 협의를 기반으로 향후 공동연구, 인력양성,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재생의료 분야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