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포항 나노융합기술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포항 나노융합기술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반도체 인재 양성 현장 격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4월 9일 포항 나노융합기술원을 방문해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현장 중심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청과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은 나노융합기술원의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성평가 등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산학협력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2012학년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매년 약 60명의 직업계고 학생을 선발, 반도체 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산업체와 학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총 33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3월부터 4개월간의 전문 교육을 받고 있으며, 2학기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가 예정돼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에게는 성장 기회를, 산업체에는 맞춤형 인재를 연결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경주공고와 함께, 경북이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나노융합기술원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