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700여평 파크골프 메카 탄생! 용호동 ‘다보네’

스크린 이어 18홀 실내 골프장 4월 7일 개장
파크골프 인프라 확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7일 오픈한 ‘마실 M파크골프’ 모습. (사진제공=다보네매거진)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파크골프가 새로운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는 가운데 부산 남구 용호동에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대규모의 파크골프 시설이 들어서 지역 레저 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호동 다보네쇼핑몰(다보네가구) 1층에 위치한 ‘마실파크골프 오륙도점’은 지난 3월 ‘마실 스크린 파크골프’를 성공적으로 개장한 데 이어 지난 7일 18홀 규모의 실내 미니 파크골프장인 ‘마실 M파크골프’를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두 시설을 합친 총면적은 2300㎡(700여평)에 달하며 이는 현재까지 부산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실내 파크골프 시설로 알려져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첨단 스크린과 18홀 실내 코스… 날씨 걱정 없이 즐기는 파크골프

지난 3월 먼저 문을 연 ‘마실 스크린 파크골프’는 총 15타석 규모로, 최첨단 스크린 기술을 통해 실제 필드와 같은 생생한 라운딩 경험을 제공한다.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정교한 센서로 파크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코스와 게임 모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강사가 상주하여 초보자를 위한 레슨도 가능하다.

지난 7일 개장한 ‘마실 M파크골프’는 18홀 규모의 실내 미니 파크골프장이다. 실제 파크골프장을 축소한 형태로, 18홀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난이도를 갖춰 야외에서 게임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크린이 아닌 실제 퍼팅 그린과 유사한 환경에서 물리적인 골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계절과 날씨 영향 없이 1년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 파크골프 발전 견인… 이상건 회장의 남다른 사회 공헌

‘마실파크골프 오륙도점’의 개장은 부산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소 유소년 야구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온 다보네 이상건 회장이 이제 지역 파크골프 발전에도 헌신할 뜻을 밝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지역 사회 건강 증진과 여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불고 있으며 부산 역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산 최대 규모의 실내 파크골프장 개장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시민에게 파크골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레저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실파크골프 오륙도점’은 넓고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