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45득점 대 13득점’ 지난 2월 미국 프로농구(NBA)를 뒤흔든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에서 루카 돈치치가 완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초대형 트레이드 이후 돈치치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첫 맞대결을 펼친 경기. 또 돈치치의 트레이드 이후 첫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방문.

이에 여러모로 큰 관심을 모은 경기. 돈치치는 신인왕이자 5시즌 연속 퍼스트팀의 자신을 포기한 친정팀 댈러스를 폭격했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돈치치는 이날 38분을 뛰며, 45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득점 타이기록.

또 돈치치는 야투 28개 중 16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은 무려 10개 중 개. 이에 돈치치는 이날 득실 마진 +26으로 매우 뛰어난 효율을 보였다.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데이비스는 33분을 뛰며, 1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그쳤다. 리바운드는 많았으나 공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운 LA 레이커스는 112-97로 완승을 거두며, 전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 패배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레이커스는 이날까지 48승 31패 승률 0.608로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댈러스는 10위에 머물렀다.

LA 레이커스에서는 돈치치 외에도 르브론 제임스가 2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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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댈러스는 나지 마샬이 23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돈치치를 막지 못해 3연패 늪에 빠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