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 청년창업 공간 조성 협약 체결

입력 2025-04-11 15: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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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1일 포스텍과 청년 창업 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11일 포스텍과 청년 창업 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도시재생과 청년 창업 잇는 ‘윈윈 모델’ 가동
이 시장, “지역 문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선순환모델 이끌 것”
포항시가 청년과 도시의 미래를 잇는 ‘빈 공간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POSTECH)과 함께 빈 건축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 거점조성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늘어나는 빈집과 방치 건축물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 창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융합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포항시는 무상 임차한 빈집 및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을 위한 공유 오피스와 업무·주거 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창업·일자리·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양 기관은 도시재생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빈건축물 리모델링 등 공간 조성,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으며 포스텍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빈 건축물 재생과 청년 창업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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