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월 14일부터 63곳 재난 우려 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시설 63곳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정부, 공공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이 집중 안전점검은 지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시흥시의 점검 대상은 교통시설, 의료시설,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유원시설 등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들을 포함해 총 63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목,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 및 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필요시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해 위험 요소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시민들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스스로 주변 시설의 안전 점검 필요성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30일까지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 또한, 시민들이 자신의 주택과 사업장의 안전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재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발굴하고,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보수 및 안전 조치를 시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하시는 공간을 꼼꼼히 점검하시고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