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스타디움 전경.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전경. 사진제공 ㅣ 예천군




전국 388개 팀 4천여 명 참가
예천, 육상의 중심지 자리매김
전국 육상 유망주들의 기량을 겨루는 ‘2025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가 12일 경북 예천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전국 388개 팀에서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며, 제54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와 제13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통합 개최하는 전국 최고 권위의 청소년 육상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 홍콩인터시티 국제육상대회’와 ‘2025 한중일 주니어육상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선수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동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회 기간 중·고등부 경기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육상 전문 채널인 STN SPORTS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는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예천군은 대규모 선수단 방문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활기를 띠며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회 기간 교통 혼잡에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친절한 육상도시 예천의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