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사진제공|경기도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사진제공|경기도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구조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마지막 실종자 구조에 모든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한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주말 동안 사고 현장 인근 초등학교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5시 15분경 붕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로부터 긴박한 구조 상황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행스럽게 매몰된 두 분 중 한 분은 무사히 구조되셨지만, 아직 한 분이 구조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현재 비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과 현장 안전 점검 문제로 잠시 구조 작업이 중단됐지만, 안전 확보 후 즉시 구조 작업을 재개해 마지막 한 분까지 빠른 시간 내에 구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사진제공|경기도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그러면서 김 지사는 “소방대원들과 구조대원들의 안전 확보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구조 작업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인근 아파트와 초등학교, 주택에 대한 간이 안전 진단 결과 다행히 별다른 이상이 없어 주민들께서 모두 귀가하셨다”면서도 “다만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이 마사토로 깔려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위험까지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주말 중에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사진제공|경기도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사진제공|경기도


한편, 경기도는 지난 11일 오후 붕괴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주변 675세대 2,300여 명의 주민에 대해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 중 총 88세대 2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도는 이들에게 신속하게 응급 구호 세트와 텐트, 생수, 생필품 세트 등을 지원하며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이어 추가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 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소속 직원 10명과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와 교회 등 주변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울기 등 뚜렷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아 12일 오전 8시를 기해 이재민 전원에 대한 안전한 귀가 조치를 완료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