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이달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간 관내 재난 취약 시설 52곳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난이나 각종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인 예방 활동이다.

이번 집중 안전 점검 대상에는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고 안전 관리가 중요한 전통 시장, 공연장, 가스 충전소, 하수 처리장, 의료 기관, 노후 건축물, 문화 유산 등 다양한 시설들이 포함되어 있다.

안양시는 이번 점검의 정확성, 신뢰성, 그리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와 관련 유관 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심층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추가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집중 안전 점검 시스템에 상세히 입력해 신속한 보수 및 보강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안양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점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정과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자율 안전 점검표를 제작 및 배포하고, 집중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