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일반음식점 영업주 대상 식품위생 교육 실시…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 힘써

과천시는 지난 4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필수 위생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지난 4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필수 위생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41조에 근거한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는 매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위생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위생 교육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최신 식품위생법과 정부의 관련 정책 방향, 식중독 발생 원인 및 효과적인 예방 관리 요령, 업소 내 위생 관리의 실제적인 방법 등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됐다. 특히, 외식업 운영에 필수적인 노무 관련 법률 지식도 함께 제공돼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부득이하게 이번 집합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일반음식점 영업주는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또는 한국외식산업협회를 통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보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해당 기간 내에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동일하게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석철 과천시 자원위생과장은 “과천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음식점 영업주들의 위생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법정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위생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과천시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운영,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방문 위생 점검 상시 시행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위생 관리 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부여하는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위생 관리 실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분기별로 상하수도 요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