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저출산·고령화 대응 방안 모색

경기 광주시는 지난 4월 15일 시청 이음홀에서 ‘2025년 제1회 광주시 인구정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지난 4월 15일 시청 이음홀에서 ‘2025년 제1회 광주시 인구정책 위원회’를 개최하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광주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이번 인구정책 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국·소장 등 당연직 위원 4명과 광주시의회 의원 및 인구 문제 관련 민간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4년 광주시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 ▲2025년 광주시 인구정책 추진 여건 심층 분석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광주시는 올해 인구 정책 추진을 위해 저출생 대응, 고령사회 대비, 인구 구조 변화 적응, 삶의 질 향상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총 53개의 세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사업의 연장형 지원 비율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해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광주시 인구 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함께 개선해야 할 과제, 실질적인 정책 실행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향후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광주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5년 인구 정책 시행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광주시의 지역적 특성과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구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은 “광주시의 인구 정책에 대해 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심각한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