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변화하는 축산물 소비·유통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비대면, 무인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집중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유제품, 구운 계란 등과 최근 증가 추세인 무인 축산물 판매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한우·한돈 구이 세트, 닭갈비 등을 제조·유통하는 업체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냉장 및 냉동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 행위, △무인 판매점 내부의 위생 관리 상태, △제품 표시 사항의 적정성 등이다. 또한, 점검 현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 물질 허용 기준 초과 여부와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에 대한 정밀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재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조 전 과정에 걸쳐 꼼꼼한 위생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위생 점검에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