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장애인의 날 맞아 캠페인 재능기부

김동욱. 사진제공 | 한국장애인재단

배우 김동욱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공익 캠페인에 재능을 기부한다.

한국장애인재단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이들을 응원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김동욱은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장애인을 가까이에서 접해왔고, 그래서 이번 캠페인이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크게 무언가를 한 건 아니지만,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그동안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대학 시절 단편영화에서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며 직접 눈을 감고 지하철을 타보는 등의 경험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을 체감했고, 이후 영화 ‘신과함께’에서는 수어 연기를 위해 수개월간 연습을 거듭하며 1000만 관객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 배리어프리 영화 더빙 및 영화제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공감을 이끄는 데 힘써왔다.

보호시설 아동 지원과 재난 피해 지역 돕기 등에도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 온 김동욱은 이번 캠페인에는 재능기부 뿐 아니라 직접 기부로도 마음을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