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브로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브로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06. jini@newsis.com


배우 하정우가 6월 25일 개봉하는 기독교 다큐 영화 ‘무명 無名’의 내레이터로 나선다.

‘무명 無名’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의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터뷰 등 자료 화면과 재현 드라마가 융합된 다큐 영화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잊힌, 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2년의 시간 동안 따라간다. 특히 최근 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한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차분하고 진실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

사진제공|커넥트픽쳐스

사진제공|커넥트픽쳐스

역대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 2위, 누적 관객 약 12만 명을 기록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이후 8년 만에 CGN이 선보이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하정우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 이어 또다시 내레이션으로 함께하게 됐다.

특히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을사늑약 120주년, 을미사변 130주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내한 선교 140주년, 영화의 주인공인 오다 목사가 시무한 교토교회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