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 비전으로 AI 기반 산업전환 주도
포항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브랜드 시상식이다.

포항시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의 지속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을 비전으로 포항형 AI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에 힘썼다.

또 AI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AI 산업을 육성했다. 산학연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대학, 연구기관, AI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AI 산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서도 포항은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상은 포항이 지향해온 혁신과 변화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AI 산업을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포항|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