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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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고 97.4마일(약 156.8km)의 강속구를 앞세운 저스틴 벌랜더(4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로 날아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선 벌랜더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 6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이는 벌랜더의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앞서 벌랜더는 5이닝 2실점, 2 1/3이닝 3실점, 5 2/3이닝 6실점(5자책), 5 2/3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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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벌랜더가 위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도 투구 내용에 비해 불운에 의해 실점이 많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벌랜더는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최고 156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다. 유일한 실점은 1-0으로 앞선 5회 잭 네토에게 맞는 1점 홈런.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벌랜더는 마지막 6회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이정후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며 위기 상황을 맞지 않았다.

벌랜더는 안타성 타구가 잡힌 뒤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환상적인 수비로 선두타자 출루를 막은 이정후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것이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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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벌랜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5.47로 하락했다. 이날 경기의 컨디션을 유지할 경우, 시즌 내 3500이닝과 3500탈삼진 달성이 가능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