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보이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의 커밍아웃 사례가 나왔다.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이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현역 보이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의 커밍아웃 사례가 나왔다.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이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현역 보이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의 커밍아웃 사례가 나왔다.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이다.

저스트비 멤버 배인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23일 오후 글로벌 SNS 상엔 해외 투어에 나선 배인이 공연을 찾은 팬덤을 향해 커밍아웃하는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배인은 “LGBTQ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I‘m proud to be part of the LGBTQ community)라고 말한다. LGBTQ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다.

영상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그룹 저스트비 월드 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가 그 출처로 전해지고 있다.

현역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힌 경우는 배인이 처음. 아이돌 그룹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가까이 지난달 커밍아웃을 선언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가 있었다.

저스트비는 배인을 비롯해 임지민, 이건우, 시우,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새 앨범 ‘저스트 오드’를 발표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