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고위공직자 솔선수범 ‘청렴 이음 챌린지’ 시작

지난 24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청렴 실천 의지를 전달하는 청렴 이음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4일 시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청렴 이음 챌린지’를 시작하며 청렴한 공직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청렴 이음 챌린지’는 정명근 시장을 필두로 제1·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공직자들이 먼저 ‘청렴 메시지’를 통해 청렴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조직 내 청렴 문화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확산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챌린지의 첫 주자로서 ‘부정에는 예외 없이, 청렴에는 아낌없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청렴 실천에 솔선수범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화성시를 만들어가는 데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화성시는 청렴 실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부서는 ‘청렴 이음 챌린지’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시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청렴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2일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주요 고위공직자와 공직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존중 및 청렴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대내외에 엄숙히 선언했다. 또한, 화성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 및 청렴 실천 서약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조직 전체의 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화성특례시, 1,861억 증액된 3조 6,889억 원 규모 2025년 추경 확정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4일 화성시의회 제241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추경 예산 규모는 3조 6,889억 원으로, 이는 본예산 대비 1,861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화성시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과 경기 둔화 속에서 시민들의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는 지난 1월 신년 인사회에서 시민들이 건의한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시민들의 실질적인 편의 증진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요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는 ▲벼 병해충 방제 및 소형 농기계 지원 16억 원 ▲정남 하수 처리 구역 하수 관로 공사 20억 원 ▲비봉 도시 계획 도로 개설 15억 원 등이 편성돼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화폐 발행 지원 123억 원 ▲지역 기업 수출 상담회 개최 1억 4천만 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대출 이자 지원 9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해안 황금 해안길 조성 93억 원 ▲역사 문화 공원 조성 13억 원이 편성돼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민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 사업으로는 ▲시내버스 공공 관리제 운영 120억 원 ▲버스 공영제 운영 30억 원 ▲동탄 인덕원선 역사 건설 분담금 50억 원이 반영됐다.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는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 12억 원 ▲시도 31호선 도로 확포장 30억 원 ▲궁평 관광지 연결 도로 확포장 23억 원 등이 포함돼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미래 세대 투자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 89억 원 ▲시니어플러스센터 건립 10억 원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4억 원 등을 편성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더하는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히 반영해 편성된 예산인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시민들의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