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보급하는 창의융합에듀파크 활용 프로그램 수학 자료집.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보급하는 창의융합에듀파크 활용 프로그램 수학 자료집.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초‧중등 대상 ‘창의융합에듀파크 활용 프로그램_수학 자료집’을 개발해 24일부터 도내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2022 개정 수학 교육과정의 핵심 아이디어와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고 있으며,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수‧학습 자료가 포함돼 있다.

초등 자료집은 ‘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며, △스피로그래프로 알아보는 최소공배수 △암호의 세계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라틴방진 △미술 작품 속 수학 찾기 등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탐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등 자료집은 ‘체험으로 만나는 수학의 즐거움’을 주제로 △수학으로 만드는 자동차 △다각형 딱지로 배우는 도형의 성질 △우크라이나 꽃점 만들기 등 프로젝트 중심의 활동이 포함돼 있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개요와 운영 가이드는 물론 학생 활동지와 교사 지원 자료도 함께 제공돼, 교사들이 학급 특성이나 학생 수준에 따라 수업을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창의융합에듀파크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등으로 확장 활용이 가능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수학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언어이며, 창의력과 논리력을 함께 키워주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자료집이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수학을 교과 수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체험 활동과 연계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