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컴백 앞둔 김히어라, 카리스마 폭발 셀카 공개 [스타스느스]

김히어라 SNS

배우 김히어라가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프리다 칼로를 불러낸다. 그것도 압도적이고 매혹적인 ‘그녀만의 방식’으로.

김히어라는 4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프리다 콘셉트로 촬영한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 블랙 튜브톱 의상에 과감한 벨트 장식, 그리고 반사된 조명 아래서 날카로우면서도 몽환적인 표정을 지은 그는, 마치 프리다 칼로가 현실로 소환된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장대 앞, 무심하게 앉은 듯하지만 눈빛 하나로 공간을 장악한 모습. 말이 필요 없는 카리스마였다.

● 다시 ‘프리다’로 돌아온 김히어라, 이번엔 더 강렬하게

김히어라는 2023년 재연에 이어 2025년 세 번째 시즌에도 ‘프리다’ 역을 맡으며 또 한 번 관객과 마주한다.
드라마 더 글로리와 경이로운 소문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적 인지도까지 더한 그는,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프리다 칼로의 치열한 삶과 예술, 그리고 내면의 분열까지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며 다시금 ‘무대가 제일 잘 어울리는 배우’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프리다는 단순한 전기 뮤지컬이 아니다. 예술가로서의 프리다 칼로뿐 아니라, 한 인간이 고통을 어떻게 예술로 승화시키는지를 정면으로 다룬 ‘쇼 뮤지컬’이다. 김히어라는 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동시대 여성 서사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프리다는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4월 28일 EMK 선예매, 29일 일반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김히어라를 비롯해 김소향, 김지우, 정유지 등 네 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색깔의 프리다를 연기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프리다를 해석한 이들이 만들어낼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 될 전망이다.

★ 스느스 한줄

“김히어라표 프리다, 카리스마와 감성의 경계 위에서 춤을 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