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는 오늘(28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소속 10개 종합건설사로부터 ‘장애인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았다.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유정선 회장과 10개 중견 건설사 대표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귀한 성금을 기탁한 10개 종합건설사는 ▲명문건설㈜(대표 유정선) ▲공영토건(합)(대표 손광섭) ▲㈜한국토건(대표 문양호) ▲부경건설㈜(대표 박정석) ▲삼정건설㈜(대표 임희빈) ▲㈜남선토건(대표 황순환) ▲성주종합건설㈜(대표 이광희) ▲거성건설㈜(대표 김종근) ▲㈜삼풍(대표 이민영) ▲㈜안도종합건설(대표 박철우)이다. 이들의 정성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 일하는 밥퍼’ 사업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장애인 일하는 밥퍼’ 사업은 충청북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생산적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했던 사업을 장애인까지 확대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농산물 전처리 등의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그 대가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받아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게 된다.

김영환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종합건설사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 참여가 어려운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 종합건설사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기탁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