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드 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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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에서 5개 트로피를 싹쓸이한 ‘아노라’를 만든 션 베이커 감독의 대표작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전 세계 최초로 4K 버전 리마스터링돼 5월 재개봉한다.

28일 오드 AUD에 따르면 “2018년 3월 국내 개봉했던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5월 전 세계 최초 4K 버전으로 CGV 단독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디즈니월드 보다 신나는 모험에 나서는 이야를 그린다.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한 ‘아노라’를 통해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5관왕(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의 쾌거를 이루며 아카데미 역사를 다시 쓴 션 베이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사진제공|오드 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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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봉 당시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2018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영화 톱1, 전미비평가위원회 및 유수 매체 선정 올해의 영화로 꼽히며 시네필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여기에, 2017 미국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68회 수상하는 등 믿고 보는 수작임을 입증했다.

재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3종 포스터는,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단숨에 이목을 집시킨다. 먼저, 메인 포스터는 무니와 친구들이 하늘을 수놓은 무지개와 무니와 친구들의 비주얼이 어우러져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함께 공개된 레인보우 포스터는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를 바라보는 두 소녀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무지개 끝에는 황금이 있대”라는 문구는 작품에서 만나보게 될 감성적인 스토리와 묵직한 여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페이퍼 포스터는 실제 종이 공예로 제작된 비주얼이 담겨있다. 무니가 살고있는 매직캐슬은 물론, 아이들이 사랑하는 아이스크림, 함께 지나가던 오렌지 월드까지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상징들이 페이퍼로 재탄생한 모습이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제공|오드 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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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